요즘같이 날씨가 더워지는 날 입맛도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럴 때일수록 기운을 내기 위해서 점심을 든든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맛집은 창원 진해시 용원동에 위치한 직화구이 전문점 외식하기가장좋은집, 줄여서 외가집이다.
구이를 메인으로 하는 직화구이 전문점으로 양산과 용원에 지점이 있다.
점심 특선 갈비탕도 맛과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이번에는 갈비탕 리뷰를 하려고 한다.
참고로 매일 3시 ~ 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니 애매한 시간은 피하도록 하자.
1. 주차
외가집의 주차는 쾌적한 편으로 대략 8~9 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다. 요새 주차장이 없거나 주차 지원이 되지 않는 식당들도 많은데, 외가집 갈때는 주차장 걱정을 조금 내려놓아도 좋다.
2. 내부 & 주문
외가집 주문은 최신식으로 좌석에 비치되어 있는 타블렛으로 주문을 진행한다.
실내 공간은 굉장히 넓은 편으로 홀 쪽에 테이블과 단체 손님들을 위한 룸도 구비되어 있다.
키즈존이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외식 공간으로도 안성 맞춤이다. 키 140cm 이상 어린이는 출입 금지로 미끄럼틀과 간단한 뽑기 및 게임기들이 있어 부모님들이 식사할 때 아이들끼리 자기들만의 아지트에서 시간을 보내게 할 수 있다.
3. 식사
갈비탕은 10,000원으로 먹기 전에는 약간 비싸다는 인상이다. 하지만 실제로 음식을 받아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우선 국물을 한술 떠서 먹으면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의 간은 삼삼한 편이고 기름기가 적당히 있어 고소한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큼지막한 뼈대에 고기도 실하게 붙어있어 먹을 것이 많은 편이다. 고기는 적당히 씹는 맛이 있는 편으로 너무 질기지도 무르지도 않다. 대파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갈비탕의 밸런스를 적당히 잡아준다. 그리고 갈비탕이나 국밥 등의 음식을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곁들임 반찬 김치이다. 외가집은 깍두기와 아삭고추 된장 무침을 곁들임 반찬으로 내준다. 깍두기는 새콤한 맛이 살짝 있는 편이고 무는 단단한 편이다. 물렁한 무의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외가집의 깍두기는 굉장히 아삭아삭한 편이다. 아삭고추 된장 무침은 매운맛은 전혀 없고 아삭하고 시원한 고추의 맛이 좋아서 부담 없이 손이가는 반찬 이다.
4. 후식
외가집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원두커피가 무료라는 것! 아무래도 고기구이 전문점이다 보니 원두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데 점심특선 손님들도 커피 머신을 무료료 사용할 수 있다. 요즘 커피값도 많이 비싸서 밖에서 사 먹기 부담 스러운데 라떼도 가능한 커피 머신이 공짜라는 점은 굉장히 마음에 든다. 10,000원으로 갈비탕도 먹고 커피까지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안 그래도 좋은 가성비가 더 업그레이드 된다.
5. 총평
청결하고 넓은 분위기의 실내, 간편한 주차, 넉넉한 양의 음식,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까지.
외가집은 음식점이 갖춰야 할 기본기를 잘 갖춘 장소이다.
근처 녹산공단에서 근무를 하거나 용원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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