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맘대로 맛집

[김해 장유] 율하 맛집 더 부엌 (계란말이 무한 리필)

by 만물박사 Dobidi 2022. 6. 9.

 

 

밖에서 음식을 사 먹다 보면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접하기 마련이다. 그럴 때면 문득 집 밥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집 밥이란게 딱 무엇이라고 메뉴를 정하기가 쉬운 게 아니라 메뉴 결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마는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번에 추천하는 맛집은 그야말로 집 밥 스타일의 맛집 김해 장유에 위치한 "더 부엌"이다.



더부엌에서 주문 가능한 메뉴는 부엌 잔치상으로 가격은 10,000원이다. 무엇을 주문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으므로 마음 편히 방문할 수 있다.
잔치를 벌이기 위하여 음식을 차려 놓은 상이라는 이름답게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반찬이 나온다.

하나씩 살펴보면 에이스 반찬으로는 두루치기, 전복구이, 새우튀김, 계란말이, 돈까스가 있다.

 

율하 맛집 더 부엌


- 두루치기는 조금 달달한 간으로 되어있으며 일반적인 백반집에서 먹는 수준의 두루치기 맛이 난다.
- 전복구이는 완도 전복이라고 하며 쫄깃 고소한 맛으로 1인당 1개씩 제공된다.
- 돈까스는 평범한 냉동 돈까스의 맛으로 돈가스 전문점의 돈까스를 생각하면 아쉽겠지만 어디까지나 10,000원짜리 세트에 포함된 돈가스라는 걸 고려하면 괜찮은 수준이다.
- 계란말이는 약간 단단한 질감으로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처음에 제공될 때는 2개가 제공되지만 우리는 계속 리필해서 20개 정도 먹은 느낌이다.

다음으로 국류를 살펴볼 텐데 영원한 논쟁거리 된장찌개 vs 김치찌개 그 승자는? 고민할 필요 없이 둘 다 나온다.
- 된장찌개는 꽃게를 넣어서 꽃게 특유의 단맛이 잘 우러나는 편이다.
- 김치찌개는 잘 익은 김치를 넣어서 시원한 맛이 좋다.
- 찌개들만 먹으면 간이 너무 셀 수도 있으니 삼삼한 국물도 있다. 바로 소고기 미역국이다. 고기는 차돌박이 스타일의 얇은 녀석으로 들어갔는데 국물이랑 잘 어울린다.

그 외 보조 반찬으로는 순대, 숙주나물, 깍두기, 부추전, 호박나물 무침, 콩나물 무침, 잡채, 오뎅 볶음, 마카로니 샐러드가 있다. 보조 반찬들도 무난하게 잘 먹을 수 있는 맛이며 회전율 좋아서인지 대량 조리해놓고 오래동안 쩔어있는 느낌이 아니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아주 최선을 다해서 깔끔하게 먹었다.


그리고 셀프코너에서는 쌈채소, 비엔나 소시지, 콩나물, 계란말이 등을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물론 최고 인기 메뉴는 계란말이다.

 

율하 맛집 더 부엌

 

주차의 경우 가게 앞에 4대를 주차장에 댈 수 있고, 2대 정도는 가게 앞에 댈 수 있다. 점심시간 같이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근처 골목에 주차 해야하는 점 유의 하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