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애니메이션 약속의 네버랜드이다. 이 작품의 원작 코믹스는 2017년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일본에서 굉장한 인기몰이를 한 작품이다. 장르는 서스펜스 스릴러이며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실사판 영화, 소설 등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약속의 네버랜드 애니메이션 시즌 1을 소개하려고 한다. 작품 소개를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민감한 분들은 주의 바란다.
1. 개요
애니메이션은 고아원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셔 이야기기 시작된다. 유럽풍의 느낌이 나는 고아원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모여 살고 있으며 마마라고 불리는 여성이 아이들을 돌본다. 아이들은 전부 고아이지만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고 마마와 아이들의 관계도 가족 이상의 유대감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 고아원에서 코니라 불리는 6세 소녀가 입양을 나가게 된다. 아이들은 진심으로 아끼는 코니가 고아원을 떠나게 되어서 슬펐지만, 좋은 부모님을 만나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코니도 아이들에게 앞으로도 편지를 많이 쓸 것이고 아이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고아원을 떠났다. 하지만 고아원을 떠난 아이들 중 한번이라도 편지를 쓴 사람은 없었다.
코니를 배웅하고 돌아온 엠마와 노먼은 코니가 아끼던 인형 리틀버니가 고아원에 남겨진 것을 발견한다. 이 인형을 다시 코니에게 전달하기 위해 인형을 들고 고아원을 나선다. 마마의 허락없이 고아원을 함부로 나가선 안되지만 레이의 부추김을 받고 서둘러 코니의 뒤를 쫓는다,, 하지만 고아원에서 밖으로 나가는 관문에서 기다리고 있던것은 싸늘하게 식어있는 코니의 시체 였다.
엠마와 노먼이 관문에서 알게 된 사실은 아이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함께 살았던 곳은 고아원이 아니라 농원이었고, 아이들은 고아가 아니라 납품 되기 위해 사육 당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엠마와 노먼은 이 충격적인 사실을 레이에게 알리고 아이들과 힘을 합쳐 농원을 탈출할 계획을 꾸미게 된다. 하지만 이들을 가로막고 있는 게이트는 아이들이 넘을 수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데,, 과연 아이들은 농원을 탈출 할 수 있을까?
2. 주요 등장인물
- 풀스코어 3인방
풀스코어 3인방은 엠마, 노먼, 레이를 말한다. 이들이 풀 스코어로 불리는 이유는 매년 농원에서 치러지는 시험에서 항상 만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2-1) 엠마 (11세)
실질적인 시즌 1의 주인공이다.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농원의 맏언니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상주의적 성격으로 가능한 모두와 함께 농원을 탈출하고자 한다.
2-2) 노먼 (11세)
풀스코어 3인방 중에서도 가장 머리가 뛰어나다. 농원에선 맏형의 역할을 하고있다. 머리가 뛰어난 대신 몸이 약해 육체적인 능력은 엠마나 레이에 비해 떨어진다. 성격은 차분한 편으로 부드럽고 여유있는 모습속에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다.
2-3) 레이 (11세)
머리와 체력을 두루 갖춘 편이다. 엠마와 노먼이 코니를 쫓도록 부추겨 이 농원의 실체를 깨닫게 부추겼다. 다소 냉소적인 성격으로 항상 책을 보고 있다. 엠마와 노먼에게 농원의 진실을 전달받고 농원 탈출 계획에 협조한다.
- 농원 관리자
2-4) 이자벨라
마마 이자벨라는 농원의 관리자이다. 그녀는 평소에는 인자한 어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이들을 최상의 품질로 키워내기 위한 관리자이자 아이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감시자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있다. 그녀는 최상품의 아이들을 가장 많이 키워낸 인물로 윗선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발신기를 통하여 아이들을 위치를 파악하고 그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감시 한다.
3. 총평
평화롭게 보이던 고아원이 농원으로 변하는 순간 생각치 못한 반전에 충격을 받게되는 애니메이션이다. 이자벨라와 풀스코어 3인방의 지략 싸움이 서늘한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성우들의 연기도 뛰어난 편으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과 이자벨라를 실감나게 연기한다. 다소 파격적인 설정을 동화같은 그림체를 통해 표현하는 어른들을 위한 잔혹 동화 약속의 네버랜드 애니메이션 1기 소개는 이것으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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