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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IT

[전자기기 리뷰] JBL 9.1 사운드바 - Feat. 가장 간편한 홈씨어터 구축

by 만물박사 Dobidi 2022. 6. 3.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난 2020년 이후 많은 아쉬움을 느꼈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영화 개봉이 지연되거나 촬영이 중단되어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가 힘들었으니까 말이다. 나 또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극장에서 큰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영화를 보고 싶은 갈증을 참기 힘들었다. 아무리 집에 큰 TV가 있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TV의 사운드는 너무 밋밋했으니까.

 

 그리하여 찾게된 것이 JBL 9.1 사운드바이다. JBL은 미국 하만인터내셜 산하의 음향 장비 전문 제작 브랜드로 현재는 삼성전자와 합병된 상태이다. 참고로 국내 상영관 스피커의 80%는 JBL 제품이라고 하니 JBL이라는 브랜드가 음향 업계에서 어떠한 위상을 가지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JBL 9.1 사운드바
DOLBY ATMOS를 채용한 사운드바 JBL 9.1

 나는 사운드에 예민한 편이기 때문에 이왕 사운드바를 사기로 결심 했다면 최고의 제품을 사고 싶었다. 때문에 청음이 가능한 오디오 샵도 방문해보고, 백화점 가전 코너도 방문 하는 등 발품을 열심히 팔았다. 그리고 느낀 점은 왠만한 사운드 바나 오디오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집안에 전선 지옥이 펼쳐 진다는 것이다. 보통 5.1채널 오디오 시스템 메인스피커 5개에 보조우퍼 1개를 의미한다.  그보다 높은 7.1채널을 구성 한다면 거실에 7개의 메인스피커에 1개의 보조우퍼를 설치 해야하는데 그럼 아래 이미지와 같은 모양으로 설치가 된다. 만약 내 거실에 아래처럼 8개의 스피커를 놓는다고 생각해보면 선이 움직이는 경로만 상상해도 끔찍하다. 

JBL 9.1 사운드바
7.1 채널 사운드 시스템 구성 예시

 JBL 9.1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5.1.4 채널 사운드 바 시스템이다. 그럼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아니 7.1 채널만 되도 선 때문에 집이 엉망이 되는데 어떻게 5.1.4 채널 짜리를 설치한다는 말이지? JBL은 그런 난제 해결하기 위해 무선 연결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무려 JBL 9.1은 메인스피커/ 리어 스피커 2개 / 보조우퍼 1개가 무선으로 연결되어 사운드를 송출한다는 말씀이다! 리어스피커는 메인스피커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분리해서 사용할 경우 내장된 배터리로 10시간이나 재생이 가능하다.  참고로 리어스피커는 5 PIN 케이블로 별도 충전도 가능하다. 보조배터리를 사용해서 본체 연결없이 충전 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JBL 9.1 사운드바
JBL 9.1 구성 사진

 

요즘 넷플릭스나 왓챠같은 OTT 서비스를 보면 Dolby Atmos를 지원하는 컨텐츠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JBL 9.1은 Dolby Atmos와 DTS X 기술이 적용되어 3D 서라운드 채널의 음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덧붙여 서브우퍼의 강력함은 볼륨을 많이 높인다면 지진 수준으로 집이 올리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아파트의 사는 경우 서브우퍼는 바닥에서 띄우고 쓰는 것을 추천한다.

JBL 9.1 사운드바
현장감을 증폭 시키는 서브우퍼

 깜찍해 보이는 리어 스피커는 보기와는 다르게 3채널에서 소리를 쏴주는데 보통의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만큼의  성능을 발휘 한다.  메인사운드바 역시 3채널에서 사운드를 송출한다. 완벽한 소리의 구성을 이루는데 이 세팅으로 공연실황을 본다면 콘서트는 갈 필요도 없다. 집안이 콘서트 장이다.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좋아해서 오페라의 유령을 이 셋팅으로 봤는데 예술의 전당은 이제 갈 필요가 없다. 집안에 예술의 전당을 소환 했는데 굳이 돈 써가며 갈 필요가 없기 떄문이다. 어벤져스 어셈블? 집에서 쌉가능이다.

JBL 9.1 사운드바
3면에서 소리를 쏘는 리어스피커 X 좌우 2개

 

 

JBL 9.1 사운드바
메인사운드 바

 이상으로 JBL 9.1 리뷰를 마친다. 전용 어플이 없다던가하는 사소한 단점들은 존재하지만, 뭐 어떠랴. 뛰어난 음향 시스템을 전선 지옥없이 간편하게 설치 할 수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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