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맛집 소개 추천 2 벱메인 bep me in (로컬 푸드 맛집)

이번에는 호치민에서 로컬푸드로 굉장히 유명한 맛집 벱메인을 소개 및 추천하려고 한다. 동남아에 가면 로컬푸드를 시도해보고는 싶은데 위생상 걱정되는 면이 있어서 쉽사리 먹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벱메인은 마음 놓고 로컬 푸드를 먹을 수 있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1. 위치

벱메인은 벤탄시장 맞으면 거리 쪽에 좁을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다. 가게가 위치한 골목이 대로변이 아니라 좁은 골목 쪽에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찾아봐야 한다. 대로변에도 다양한 맛집들이 노상에 있는데, 노상에서는 도저히 먹을 용기가 나지 않아 포기하였다. 식사를 하고 난 후 주변에 벤탄시장도 구경해보는 것도 좋다. 벱메인에 도착하면 산뜻하게 노란색으로 칠해진 가게가 반길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아서, 로컬 및 외국인의 비중이 5:5 정도 되는 거 같았다. 분위기 자체가 산뜻해서 음식 먹기에 최적화되어있다.

 

주소: 136 Lê Thánh Tôn, Phường Bến Thà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2. 메뉴

우리는 메뉴로 소고기 꼬치 메뉴 Bo Lui랑 공심채 볶음을 주문하였다. Bo Lui의 가격은 23만 9천동으로 한화로는 13000원 정도이다. 꼬치는 대략 7개 정도 나오는데 베트남 특유의 소스가 발라져 있어서 외국인들은 조금 먹기 힘들어하는 거 같았다. 같이 먹을 쌀국수를 만 것도 있고 야채들도 푸짐하게 나온다. 야채들은 고수, 베트남식 깻잎 등 향이 강한 녀석들 위주이다. 개인적으로는 향이 나는 음식들을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옆에 보이는 맥주들은 BIA 333과 Saigon special이다. 가격은 둘 다 2만 9천 동으로 1600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하다.

 

 

두 번째로 시킨 메뉴는 공심채 볶음이다. 가격은 6만 동으로 한화 3400원 정도이다. 공심채를 마늘이랑 볶아서 나오는 음식인데 굉장히 가성비가 좋다. 감칠맛이 극대화되어 있거 짭짤한 맛이 입맛을 계속 당기게 하는데, 야채이다 보니까 먹기에 부담스럽지도 않다. 맥주 안주로는 아주 제격인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