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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맛집

[부산 서면 맛집] 심슨양곱창 서면 직영점

by 만물박사 Dobidi 2022. 7. 18.

무더운 여름, 원기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고소한 양곱창을 매콤한 소스에 찍어서 먹고, 시원한 맥주 한잔이면 그게 보약이다.

 

 

 

 

심슨양곱창

 

1. 주차 및 영업시간

부산 서면에서 가게 주차는 사치다. 공용 및 민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편하다면 차는 하루쯤 쉬게 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영업시간 : 오후 04:00 ~ 밤 24:00

 

2. 가게 외부 및 내부

심슨 양곱창 앞을 지나다 보면 다른 메뉴를 먹을 예정인 사람들도 끌어들이는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우리도 금요일 저녁 다른 식당을 가려다가 무심코 심슨양곱창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다. 노란색과 빨간색을 적절히 배치한 간판이 눈에 확 띈다. 가게 앞에는 웨이팅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금요일 저녁 7시 30분쯤 방문하였는데 우리 뒤로 웨이팅 손님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게 내부에는 한쪽 벽면에 메뉴판이 보이고 각 테이블 위로 지나가는 배관이 보인다. 곱창집에서는 연기가 많이 나니까 환기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이 좋다. 아니면 난데없이 화생방 훈련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좌석은 전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심슨양곱창
심슨양곱창

 

3. 메뉴

우리는 46000원짜리 빨간곱창 한판을 주문하였다. 빨간곱창 한판은 특양 1인분+빨간곱창(대창+소창+염통) 2인분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음식은 커다란 원형 돌판 위에 특양을 비롯한 내장들이 파채, 다진 마늘 등의 야채가 매콤 달콤한 소스와 함께 나온다. 돌판 옆에 있는 흰색 가루는 갈릭 파우더로 내장들을 찍어 먹기에 좋다. 초벌로 구워서 나오고, 적당히 익으면 직원분들이 와서 특양을 먹기 좋게 잘라 주신다. 소스의 맛이 조금 강한 편이기 때문에 특양의 기름을 잘 잡아 준다. 염통도 쫄깃쫄깃하고 잡내가 없어 먹기에 좋다.

의외로 별미인 것이 위에 올라간 파채인데 소스를 듬뿍 머금고 있어서 곱창들을 싸 먹으면 달콤 새콤한 소스에 파향이 솔솔 나는 조화로는 음식이 된다. 다만 주의할 점은 파채가 소스를 가득 머금은 만큼 굉장히 뜨겁기 때문에 잘 식혀서 먹어야 된다는 점이다.

 

심슨양곱창

 

반찬으로는 깻잎지와 김이 나온다. 특히 김은 조미김이 아니라 구운 김인데 특양을 마늘소스에 찍어서 구운 김에 싸 먹으면 이게 또 별미가 된다. 소스로는 고추냉이 마요네즈, 깨소금, 간장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기호에 따라서 찍어 먹으면 된다.

심슨양곱창

곱창을 먹은 이후에는 남은 소스에 볶음밥을 먹는 게 국 룰이다. 스마일 곱창에서는 2000원에 볶음밥을 볶아 주신다. 볶음밥을 약간 바삭하게 편 다음에 구운 김에 싸 먹으면 식사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심슨양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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