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에코프로비엠 주가 분석 일봉차트 분석

나도 공부 중인 분야이기 때문에 꼭 이렇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관점도 있다는 것으로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이번에 일봉차트를 분석할 기업은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다.

에코프로비엠 홈페이지 메인화면

1. 기업개요
2022.07.15 - [내맘대로 취업] - [충북 오창 기업] 에코프로비엠 - 2차전지 양극소재 전문기업

[충북 오창 기업] 에코프로비엠 - 2차전지 양극소재 전문기업

2. 일봉차트 분석
2022년 7월 22일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의 의미가 되는 자리는 크게 4개로 나눌 수 있다. 1번 자리는 2021년 대세 상승의 시작을 알린 자리다. 1번 자리는 대략 77000원 정도인데 종가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이 종가 기준 77000원 밑으로 내려온 적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자리이다. 1번 자리에서 상승을 시작 이후 2021년 11월 말 4번 자리까지 가는 동안 큰 조정을 받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대표적인 차트를 그렸다.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4번 자리에서 저항을 맞은 이후에도 3번선에서 지지가 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2022년 새해장이 열리자마자 코스피 & 코스닥 지수가 한 달 내내 하락하면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도 연일 하락하였다.

지수가 무너지면서 개별 종목이 하락하는 일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2번 자리가 바닥을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도 있기 때문에 매수를 준비하던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던 중 코스닥 비리 스캔들 중 하나가 2022년 1월 26일 터졌다. 에코프로비엠에서 내부자거래가 포착되었는데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 에코프로는 하한가에 가까운 27% 하락을 맞았다. 에코프로비엠도 19.15% 하락을 맞으며 순식간에 2번 자리를 깨고 처음 상승을 시작한 1번 자리까지 돌아오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1번 자리는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면서 주가가 77000원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그 이후에는 코스닥 & 코스피 지수보다 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19% 하락을 맞은 1월 26일 에코프로비엠을 매수하는 것은 도박에 가까운 것이다. 대형 악재를 맞은 주식의 주가가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몸을 사려야 했다.

에코프로비엠 내부자거래 의혹 기사

 

 

주가를 회복하던 에코프로비엠은 3월 3일 대형 악재의 시작점이었던 10만 원 라운드 피규어를 넘지 못한 채 저항을 맞고 다시 주가가 떨어졌다. 장대양봉이 무너지지 않은 경우 상승 추세가 살아 있는 것처럼 장대 음봉을 넘지 못한다면 아직 하방 추세가 남아 있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2022년 4월 5일, 4월 6일 장대 양봉을 그리며 하락의 시작점 10만 원을 넘겼고, 내부자 거래로 촉발된 하락의 추세는 완전히 극복한 것으로 보였다. 이후부터는 주가는 20일선을 타면서 꾸준히 상승하였고 6월 27일 무상증자 재료를 엮어 4번선을 뚫고 신고가 156000원을 찍기도 하였다. 6월 27일 시초가가 8프로 갭이 뜨면서 시작하였는데 15분 만에 25%까지 상승하고 그 이후로 현재까지 오히려 주가는 하락하였다. 시가총액 11조짜리 기업이 25%나 오른 것도 굉장히 드문 일인데, 무상증자가 호재가 되는 경우는 많지만 급등 이후 시세차익 실현 매물 때문에 고점에 물려버릴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매수는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

현실적인 매수 타점은 3번선을 다시 넘어서는 12만 원 부근으로 보인다. 12만 원을 1차 타점으로 보고 14만 원을 수익실현 타점, 10만 원을 2차 매수타점으로 보는게 좋을듯하다. 다만 이러한 결정은 차트뿐만 아니라 테슬라와 같이 전기차 완성 제조업체의 주가, 전세계 경제 시황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2차 매수타점으로 여겼던 10만원 라인이, 전 세계적인 경기 악화로 순식간에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