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들의 경쟁력 악화는 새삼스러운 사실이 아니다. 매년 부산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쟁력도 점점 약해지는 추세이다. 2021년에는 매출 기준 1000대 기업에 포함되어 있던 회사 중 5군데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이는 10년 수치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1000대 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부산 기업이 있으니, 그 기업이 바로 동성화인텍이다. 동성화인텍은 부산 사하구 신평에 본사를 둔 회사이다.
1. 연혁 동성화인텍은 1985년 설립된 회사로 부산 사하구에 본사, 경기도 안성 및 경상남도 통영에 PU 보냉재 공장, 울산에 GAS 부문 공장을 두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국내 최초로 CFC 대체 물질을 이용한 Polyurethane-system을 개발, UL인증 난연 foam, LNG 배관 초저온보냉재, LNG 선박용 초저온보냉재 등을 개발한 것이다. 현재 초저온보냉재 사업에서 빠른 속도로 사업을 성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되었고, 2021년에는 2억 불 수출의 탑 수상을 하였다.
2. 주요 사업 동성화인텍의 주요 사업분야는 PU 보냉재 분야로 매출의 94%를 차지한다.
1) 초저온 보냉재 보냉재 중에서도 초저온 보냉재 사업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 초저온 보냉재는 국내 조선 3사를 비롯 국내외 조선사가 주요 고객이다. 친황경 에너지 LNG 수요가 커짐에 따라 사업의 발전 방향성이 더욱 크다.
2) PU system PU System 부문은 폴레우레탄 수지를 Foam 혹은 비Foam형태로 합성 가공하는 사업이다. 주로 신발, 가구, 전자부품, 자동차, 건자재, 냉장고 등의 산업에 중간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3) GAS 사업군 GAS 사업군은 주로 발포제, 자동차, 냉장고 냉매 등 불소 냉매를 수입하여 국내 업체들에 공급하는 사업과 불소 냉매를 활용한 친환경 소화약재 생산, 판매하는 사업으로 나뉜다.
3. 매출 및 사원수 동성화인텍의 매출은 2018년 1853억 원에서 2021년 3638억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여 사업이 안정적인 시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사원수는 2022년 약 450명 정도이고 현재 중견기업에 해당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관리직 9년 2개월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동성화인텍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출처 : 잡코리아)
동성화인텍 사원수 (출처 : 국민연금)
4. 연봉 임원을 제외한 동성화인텍의 평균 연봉은 5561만 원이다. 임원을 제외하고도 높은 연봉을 기록하는 편이고 이는 업계 평균 39.27% 높은 수준이다. 4년제 대졸 초임의 경우 평균 연봉 3700만 원 정도이고 직급이 오를 때마다 약 1000만 원 정도 연봉이 인상이 예상된다. 대리 5115만원, 과장 6005만원, 차장 6833만원, 부장 7442만원의 평균 연봉을 보인다.
동성화인텍 평균연봉 (출처 : DART)동성화인텍 직급별 연봉
5. 복지제도 동성화인텍의 대표적인 복지 제도로는 사원아파트 임대가 있다. 혹시 근무 지역이 멀어서 걱정인 사람이라면 사원아파트 임대 제대를 잘 알아보면 좋을 듯하다. 이외에도 노조/노사협의회가 꾸려져 있어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어느 정도 낼 수 있는 편이다. 관리직 직원들에겐 노트북이 지급되어 출장 시 미팅 자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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