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 할 기업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부활에 성공한 부산의 향토기업 한진중공업이다. 한진중공업은 1937년 국내에서 최초로 설립 된 조선소로 부산경제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지난10년 동안 조선경기가 침체 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는 사업 다각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도약에 시동이 제대로 걸린 상태이다. 부산 매출 3위에 랭크 되어있는 한진중공업을 알아보자!
1. 연혁 1937년 조선중공업이란 이름으로 국내 최초 조선소의 문을 열었다. 이후 1962년에는 국내 최초의 공작기계를 만들기도 하였고, 1968년에는 국내 최초로 철골 건축물을 완공하는 등 대한민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많은 발자취를 남긴 기업이다. 하지만 전세계 조선해운 불황과, Covid-19의 여파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위기를 돌파 하기위하여 채권금융기관 출자전환, 구조조정 및 자구이행에 최선을 다하였고, 2021년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였고 사명을 한진중공업에서 HJ중공업으로 변경 하였다.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 (출처 : 한진중공업)
2. 주요 사업 현재 한진중공업의 주요 사업은 조선업과 건설업으로 나뉜다. 2021년 기준 조선부문의 매출액이 5100억원, 건설부문의 매출이 1조 1798억원으로 건설업의 비중이 더 커진 상태이다.
1) 조선부문 조선부문은 특수선과 상선에 집중하고 있다. 특수선은 말그대로 대한민국 해군, 해경, 공공기관 등 국가기관을 상대로한 사업이다. 주요고객이 국가기관이므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고 수요 예측도 쉬운 편이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 네이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으로 인하여 한진중공업에서도 구축함, 호위함 등 차세대 선박을 준비하고 있다. 관공선 사업은 정부정책상 탄소 중립이 중요시 되기 때문에 친환경 공공선박 발주 확대가 예상되므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상선은 유조선, 컨테이너선, 벌크선, 가스선 등 상업선박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국제해사기구(IMO) 등의 환경 규제 및 천연가스 수요 증가로 인하여 신규 및 노후 선박을 교체하기 위한 수요가 예상된다.
한진중공업 조선부문 본사 및 R&D 센터 전경 (출처 : 한진중공업 홈페이지)
2)건설부문 건설부문은 건축, 주택, 토목, 플랜트 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 사업은 여객시설 (공항, 철도역, 터미널), 물류시설, 전시 및 관람시설에 특화되어 있다. 주택사업은 한진중공업의 아파트 브랜드 해모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구미공단4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화성 화산주택 재건축정비사업 등 연 평균 약 4100억원 정도를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본사 전경 및 연락처 (출처 : 한진중공업 홈페이지)
3. 매출 및 사원수 한진중공업의 2021년 매출액은 1조 7000억 규모이다. 당기순이익은 2021년 기준 약 1400억원 정도 적자가 발생 하였는데, 이는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 발생과 회계장부상의 손실이라고 한다. 2021년 사원수는 약 930명 정도이고 평균 근속연수는 조선부문 15년 3개월, 건설부문은 8년 4개월이다.
한진중공업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 (출처 : 잡코리아)
한진중공업 직원수(출처 : 국민연금) 및 평균근속연수 (출처 : NICE 평가정보)
4. 연봉 한진중공업의 평균연봉은 7269만원이다. 신입사원 기준 초봉은 4100만원이다. 실무진에서 관리직으로 승진하는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하였을 때 연봉 인상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대리 5839만원, 과장 6391만원, 차장 6841만원, 부장 7489만원의 평균 연봉을 받는다.
한진중공업 전체 평균연봉 및 신입사원 초봉 (출처 : 잡코리아)한진중공업 직급별 평균연봉 (출처 :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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